Philosophers

에마뉘엘 레비나스

타자의 얼굴 앞에서 — 윤리적 형이상학의 철학자

Emmanuel Levinas · 1906 — 1995

“타자의 얼굴은‘살인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레비나스, ‘전체성과 무한’

타자의 윤리학으로 서양 철학을 재정향시키다

엠마누엘 레비나스

타자(他者)의 윤리학으로 서양 철학을 근본적으로 재정향시킨 리투아니아 출신 프랑스 철학자입니다. 후설과 하이데거의 현상학에서 출발하여 존재론보다 윤리학이 제1 철학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포로수용소에서 윤리학의 근원을 발견하다

레비나스는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후설에게 사사하며 하이데거의 강의도 수강했고, 현상학을 프랑스에 최초로 소개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이 되었습니다. 1930년 프랑스에 귀화했습니다.

1906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유대인 가정에 출생
1928
프라이부르크에서 후설에게 사사(하이데거 강의 수강)
1930
프랑스 귀화
1940
독일군 포로(5년간 포로수용소)
1940-44
리투아니아의 가족 대부분 홀로코스트에서 희생
1961
‘전체성과 무한’ 출판 — 대표작
1964
파리 낭테르 대학 교수
1974
‘존재와 달리, 또는 존재 너머’ 출판
1995
파리에서 사망

타자의 얼굴, 윤리학은 제1 철학, 전체성과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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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수용소에서의 철학

고통에서 태어난 윤리학

레비나스는 5년간 독일군 포로수용소에 있었고, 리투아니아에 남은 부모와 형제는 홀로코스트에서 살해되었습니다. 이 경험이 “타자의 얼굴 앞에서의 무한한 책임”이라는 그의 핵심 사상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20세기의 가장 극단적인 악을 경험한 철학자가 타자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말한다는 것 — 이것이 레비나스 윤리학의 무게입니다.

윤리학과 종교철학의 새 지평

레비나스의 타자 윤리학은 데리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데리다는 레비나스를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사상가”라 불렀습니다. 신학과 종교 간 대화, 인권 담론, 난민 윤리, 생명윤리 등에서도 그의 사상은 점점 더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타자를 환원하지 않고 그 자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그의 요청은 세계화 시대에 더욱 절실한 철학적 요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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