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
손
시공간의 물결을 들은 사람
Kip Thorne · 1940 —
과학은 인류가 자연에 대해 품는 끊임없는 호기심의 산물이다.
— 킵 손아인슈타인의 예측을 현실로
킵 손(Kip Thorne). 중력파 검출을 위한 LIGO 프로젝트를 공동 설립하고, 2015년 인류 최초로 중력파를 검출한 미국의 이론물리학자입니다. 2017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습니다.
1940년 미국 유타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칼텍에서 평생 연구했으며, 블랙홀, 웜홀, 시간 여행의 물리학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로 유명합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 자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과학과 상상력의 경계에서
손은 칼텍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프린스턴에서 존 휠러와 함께 연구했습니다. 휠러는 '블랙홀'이라는 용어를 대중화한 물리학자입니다. 손은 1970년 30세의 나이로 칼텍 정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1984년 레이너 바이스, 로널드 드레버와 함께 LIGO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30년 이상의 연구 끝에 2015년 9월 14일 중력파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시공간을 듣다
블랙홀 물리학
블랙홀의 구조와 성질에 대한 포괄적 연구. '막 패러다임'을 개발하여 블랙홀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
LIGO 프로젝트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를 공동 설립. 원자핵 크기보다 작은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 개발.
웜홀 연구
시간 여행이 물리법칙과 양립 가능한지 연구. 이론적 가능성을 탐구.
중력파 검출
13억 광년 떨어진 두 블랙홀의 충돌에서 발생한 중력파를 최초로 검출.
새로운 천문학의 시작
중력파 천문학은 우주를 '듣는' 새로운 방법을 열었습니다. 빛으로는 볼 수 없는 현상—블랙홀 충돌, 중성자별 합병—을 관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손의 연구는 일반상대성이론의 가장 극적인 예측 중 하나를 검증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에 예측한 시공간의 물결이 실제로 존재함을 증명한 것입니다.
2015년 9월 14일의 신호
LIGO가 검출한 첫 번째 중력파 신호는 약 13억 년 전 두 블랙홀이 충돌하며 발생했습니다. 이 신호는 0.2초 동안 지속되었고, 태양 질량 3배에 해당하는 에너지가 중력파로 방출되었습니다.
과학과 대중 문화의 가교
손은 2014년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 자문과 제작총괄을 맡았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블랙홀 '가르강튀아'의 시각적 표현은 실제 물리학 방정식에 기반했으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는 과학 대중화에도 힘써 여러 권의 대중 과학서를 집필했습니다. 《블랙홀과 시간 굴절》은 많은 독자에게 상대성이론을 소개한 명저입니다.